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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왕복
By ilho. 2007/05/01 17:32

카테고리 :: BIKE
앞으로는 경어체로 글을 쓰겠습니다.
개인의 공간이었지만, 광고도 하지 않았는데,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진것이 그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 Coment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어제는 개인적인 연휴였습니다.
Mayday와 주일사이의 징검다리였고, 주거래처인 일본쪽이 Goldenweek라고 하여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장기휴일에 들어가서 덕분에 놀기로 한 날입니다 (일본의 Goldenweek ; 4/28 ; 토요일, 4/29 ; 미도리의 날, 4/30 ; 일요일과 겹친 휴일덕에 노는 날, 5/3 ; 헌법기념일, 5/4 ; 국민의 휴일) 집사람 차도 손봐줘야 하고, GTi도 서킷이후의 메인터넌스도 해줘야 하고...뭣보다 얼마전부터 다시 살이 오르기 시작한 제 몸도 메인터넌스해줘야 해서, 브롬톤을 끌고 나섰습니다.


하늘은 적당하게 흐리고, 바람도 불지않는, 적당한 주변환경이었습니다.
힙쌕에 M8하나만을 넣고서 서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가장 많이 가본것이 성산대교쯤이었는데, 이번엔 행주대교까지 가볼 요량이었습니다. 얼추 25Km가 넘는 거리로 왕복을 하게되면 분당을 다녀 온것 만큼의 거리가 됩니다. 생각보다 일하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강변의 자전거도로는 한산했으며, 전혀 붐비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이상하게도 등쪽으로 바람이 불어주는 느낌이었고, 가장 높은 단수를 유지하고 달리는데도 RPM이 제법 좋았습니다. 단한번의 휴식없이 어렵지않게 행주대교 끝단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행주대교 남단




이번엔 행주대교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넘어갑니다. 여기까지 와서 행주산성의 그 국수집을 안가보면 아쉬울듯해서...행주산성 초입의 많은 음식점들을 지나, 산성앞의 살짝업힐을 지나면 있는 해병대 상륙정입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앙선생에게 전화를 해서 그 국수집을 물어봅니다. 상륙정을 지나 고개를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굴다리를 지나가면 오른쪽에 있을것이라는...



국수집의 외관



적지않은 사람들로 붐비던 국수집




메뉴는 비빔국수, 잔치국수, 콩국수가 있었으며, 가격은 3,000원입니다. 양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은 따로 말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잔치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그 곱빼기를 주문했습니다. 브롬톤은 유리문앞에 세워두곤 식사를 합니다. 국물 맛이 기가막혔으며, 그 많을 듯한 국수를 한번에 다 먹어버립니다. ^^;;


푸짐한 잔치국수 곱빼기



주일은 쉽다는 안내문이 정겨웠으며, 푸짐한 정을 느끼곤 다시 반포로 출발을 합니다. 이번엔 강북쪽 루트를 타고 돌아가보려 했는데, 아무래도 강북으로 나가는 자전거 도로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GTi와 함께 자유로를 다녀갈 때, 행주대교쪽 오른쪽에 대성식당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데 바로 그 근처에 국수집이 있습니다. 아마도 강북쪽의 자전거 도로가 이어지는 곳 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는 지역인듯 했습니다. 일산쪽으로 나가서 국도를 이용해서 내려가던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온길로 되돌아 갑니다.


너무 작아 안보이는 군요, 거울안의 ilho모습



다시 행주대교를 건너 강남방향으로 나갑니다. 어릴적 원당쪽에 사시던 고모님댁을 찾아뵈러 갈때 즐곳 건너던 다리였는데, 어느샌가 신행주대교도 놓이고, 그 다리를 자전거로 건너려니...재밌습니다.


신행주대교 북담에서 남단으로...



엄연히 자전거도로가 놓여있습니다. 이번엔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서 나가는데, 맞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워낙 편서풍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온도차에 의한 바람이었는지, 계속해서 앞쪽에서 바람이 다가옵니다. 브롬톤의 기어단수도 두단이나 낮춰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피로의 누적때문인지 바람때문인지 전혀 속도가 나질않아...그냥 포기하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인천공항으로 연결된 방화대교



그래도 어느덧 방화대교, 가양대교를 지나 성산대교에 이릅니다. 중간에 영호(둘째동생)가 부장으로 승진했다는 연락도 받고, 눌루날라 달려옵니다만, 슬슬 엉덩이가 아파옵니다. 절대적으로 단련된 거리보다 많이 넘어버리면서 이곳저곳에 무리가 오기 시작합니다. 성산대교 근처의 가판을 찾아선 쥬스를 하나사서 좀 쉬어봅니다.



헬기를 띄우고 있는 젊은이들



한참을 구경을 하다가 출발을 합니다. 다리의 피로는 거의 못 느끼겠는데, 팔쪽의 근육들이 좀 굳었는지 뻣뻣해지고 엉덩이의 뻐근함은 계속됩니다. 나이는...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멀리 반포지구의 노란 유채꽃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다왔습니다.




반포지구의 유채꽃밭




유채꽃




분당왕복을 했을때 만큼의 감동은 아니였지만, 혼자 해냈다는 만족감만으로도 기뻣던 완주였습니다. 아마도 이 기분덕에 더 멀리멀리 나아가는 듯 합니다. 다음엔...예술의 전당까지의 업힐구간을 도전해 보렵니다. ^^/
2007/05/01 17:32 2007/05/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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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nnyjun del reply

    오~ 브롬톤 형제여~
    조만간 같이 한번 행주대교 국수 한사발 해요...

    예당까지 업힐도 좋지만 반포에서 서초역 지나서 서울고 쪽으로 우회전후 방배역 고개를 넘어서 방배 BA스포츠 까지 업힐이 쏠쏠히 재밌습니다...ㅋ

    2007/05/02 22:21
    • 요~ 브롸덜~
      근데, 국수만 먹기위해 달랑달랑 갈수 있는 거리는...아니더라구..
      어제, 그 예술전당까지 다녀왔는데...좀 싱겁더군~
      나에겐 더 힘든 코스가 필요해!!!
      yo~

      ilho 2007/05/02 22:55 del
  2. hunnyjun del reply

    오~ 브롬톤 형제여~
    집앞에 보이는 남산을 외면하지 말아주소서~

    2007/05/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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