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연한 귀결인듯 합니다만, 지난 현충일투어때 일행의 발목을 잡은 Brompton의 한계가 너무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혼자만 좋으려고 다른 사람들의 즐거움을 해치는 일은...좋지않은듯 해서 말이죠 (핑계가 예술입니다^^;;)
GTi의 Tuning Parts나 Camera와는 달리, 너무도 다양한 메이커와 너무도 다양한 Grade의 프레임이 즐비하고, 그 보다 몇배 더 다양한 각 부품의 구성은, 짧은 시간에 이름을 외우기 조차도 어려운 상황이라, 맘에 드는 제품을 고르는 건...사실 지금의 실력으론 불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Road를 타본 경험이, 국민학교 6학년때이후론 전무 하다시피한 상태이기에, 사실상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것이지요
여튼, 그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대략을 정했습니다.
1) 각 메이커의 플래그 쉽은 건드리지 말자 ; 아는 것도 없는 형편에 무리한 투자가 될 공산이 너무 컷기때문이지요
2) 입문용 그레이드는 피하자 ; 바로 실증을 느낄수 있기때문에, 한,두단계 위의 제품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3) 이쁜 프레임으로 정하자 ; 우선은 뽀대가 중요한 법이지요^^;;
4) 유럽메이커로 정하자 ;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그래서, 고려 대상으로 떠오른 제품들이 명품의 이미지가 가득한 Colnago, 기술의 Pinarello, 2006 뚜르드프랑스이 우승차 BMC였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면 볼수록 쳐다보면 볼수록 C50과 Paris FP, Pro machine에 마음이 끌리는 내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정한 1)에 위배되는 내용이라...침만 흘리다가, 어제 분당의 BMC대리점엘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운명의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BMC Road racer SL01


적당한 가격의, 좋은 부품들로 꾸며져 있는 오렌지색의 Road입니다.
오늘 아침에 분당에 다시 가서 피팅을 하고 찾아 올 예정입니다. 드뎌, 져지를 입고, 버섯뚜껑을 쓰고, 한강을 달려보게 되는군요^^;;
다녀와서 실물사진과 간단한 impression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홀쭉해질 ilho의 모습을 기대하며 ^^/
아래는...ilho's Dream Bike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