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상하이모터쇼에서 대망의 폴쉐 4인승 세단 파나메라가 베일을 벗고 첫인사를 했습니다. 항상 반복되는 일이지만, 폴쉐의 새로운 라인업은 기존의 골수 폴쉐팬들에게 무척이나 린치를 당합니다^^;; 박스터도, 카이엔도, 역시 이번 파나메라도, 전혀 폴쉐답지않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외관은...개인적으로도 낯선 그 모습이 쉽게 친해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하나하나 라인업을 세팅해가는 그들의 뚝심이, 그 라인업에서 엄청난 이익을 창출해나가는 실력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사실, VW을 꿀꺽한 Porsche입장에선, 별 두려울 것이 없기도 하겠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는데...여튼, 넓고 정갈한 실내와 트랜스포머처럼 작동하는 리어윙(물론, 터보버젼만 윙이 솟았다가 옆으로 펼쳐집니다)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의 여러기사나 일본 잡지의 내용을 읽다가 눈이 멈춰버린 단어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Burmester"... 부가티의 오디오에 이 브랜드가 들어가서 살짝 눈여겨 보던 차에, HMC에서 조차 롤스로이스에 들어갔다고하며 Lexicon을 바르고 있을 때, 과연 독일차들은 하이앤드 오디오로 무얼쓸까 궁금해 했었는데, 파나메라를 통해, 그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렸습니다. 독일 하이앤드 오디오의 대표이자, 죄다 Handmade로 작업하고 있다는, 마치 제가 좋아죽는 Leica와 닮은 듯 한 브랜드...
http://www.burmester.de/en/index.php
항간에선, 진공관 앰프와 비교될수 있는, 현대 하이앤드 앰프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까지 회자되는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파나메라에 관한 이야기는 앞으로 천천히 길게길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돈벼락이 우리집 안방에 떨어져 주신다면, 베이비롤스와 파나메라 터보중에서 무척이나 망설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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