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집에 돌아와 져지를 갈아입고 바로, 한강으로 나갑니다. 18:00...이번엔 암사의 반대방향인 행주쪽으로 나섰습니다. 돌아올 때 뒷바람을 기대하며, 불어오는 맞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페달링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훈련방식은...Fast pedal...보다 효율적인 페달링을 몸에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108~120rpm을 유지하며 달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엉덩이가 좌우로 움직이지 않게 주의하며, 페달이 하사점에서 상사점으로 올라올 때의 당김에 신경쓰며 달려 주는데, 강도는 최대 케이던스에 이르러 10초간 108~120rpm의 강도입니다만, 여기에 나름 응용을 하기로 합니다. 행주방향 맞바람에서 25km/h+110rpm+160bpm...을 유지하기로 합니다. 무척 강한 강도입니다. ^^;; 방화대교밑까지 거의 50분이 소요됩니다만, 한순간도 쉬지않고 목표한대로 실행 합니다. 계속 물을 공급해줘도 입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갑니다. 근육에 힘을 집어넣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힘이 들면 자유롭게 기어를 내립니다. 덕분에 힘에 의한 근육 피로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단지 회전을 빨리 함으로 오는 피로감은 상당해집니다. 마지막 방화대교 직전 스트레이트에선, Flat Sprint까지...^^;; 내리지 않고 다리밑 공터를 한바퀴 돌며 숨을 고르고 바로 반포쪽으로 다시 출발합니다. 그래도 이번엔 기대 했던대로 상큼한 뒷바람...같은 페이스로 30km//h Over가 나오는 상황...조건 조정에 들어가 30km/h+110rpm+170bpm ^^v...쿨다운을 시작해야 하는 동작대교까지 35분간을 그대로 特訓생각하며 그대로 쭈욱~(심박은 같은 강도를 유지해도 서서히 올라갑니다. 아마도 피로도의 반영인 듯 싶습니다)...아...오금이 살살 저려올 정도의 강도입니다. 입에서는 아무리 물을 넣어 줘도 단내가 나고, 온몸은 땀으로 뒤범벅...그래도 메리노울의 Rapha Jersey는 땀을 죄다 빨아들여 피부와 옷사이를 제법 쾌적하게 유지해줍니다. 동작대교 밑에서부터 집까지 이번엔 제대로 쿨다운을 해주며, 19:40쯤 귀가를 하고 바로 샤워를 하고, 시원한 맥주한캔 꺼내서 마시며, 와인과 더불어 밥을 먹어 주었습니다. 레3를 낀 로드레이서였지만, 제법 속도를 내주는게 다리가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프로머쉰이 출장하긴 한강이 짧아...ㅋㅋ...덕분에 후덥지근하고 찜찜한 기분이 저멀리 훨훨 날아가 준 느낌입니다 ^^/
무엑스집안의 동생(동생이 아니고 아들이라는군요^^;;)이 만들었다고 하는 크리스티앙 무엑스 메를로 2005 (Christian Moueix Merlot)...달랑 3만원 이하의 와인이지만, 우스운 20만원대는 뺨 맞고 돌아가실 듯~
Jean-Pierre Moueix
뽀므롤과 생떼밀리옹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장-피에르 무엑스는 그의 아들인 크리스띠앙 무엑스와 더불어 뽀므롤과 동의어로 인식되는 존재로 보르도를 통틀어 한 지역 전체에 이처럼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문은 무엑스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45년에 샤또 페트뤼스(Ch. Petrus)를 인수하여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통해 전세계에 유통 시켜 오늘날 페트뤼스가 누리고 있는 세계 최고 와인으로서의 명성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또한 샤또 세르탕 마젤(Ch. Certan Marzelle), 샤또 세르탕 드 메이(Ch. Certan de May), 샤또 라그랑쥬(Ch. Lagrange), 샤또 라뚜르 아 뽀므롤(Ch. Latour a Pomerol)과 같은 뽀므롤의 정상급 포도원을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다. 이 이외에도 뽀므롤과 생떼밀리옹, 인근 위성지역의 소규모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를 매입하여 양질의 와인을 만들어 자신의 이름으로 유통시킴으로써 메독/그라브 지역의 명성에 가려져있던 지롱드강 우안(뽀므롤, 생떼밀리옹, 라랑드 드 뽀므롤, 프롱삭 등 지역) 와인의 질적 발전과 명성 획득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장-피에르 무엑스는 지금은 아들인 크리스띠앙 무엑스(Christian Moueix)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그는 캘리포니아의 UC Davis 대학에서 양조학을 전공했을 만큼 신세계 와인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1980년대에 나파 밸리의 욘트빌(Yountville)에도 포도밭을 조성하여 도미누스(Dominus)라는 이름의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