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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then 2.
By ilho. 2006/09/30 16:43

카테고리 :: TOUR
오래간만이네요

원활하지 못한 인터넷 접속과 Santorini로의 이동덕에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그럼, 황금연휴에 지중해를 누비고 있는 Ilho네의 紀行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Athen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일찍부터 호텔을 나와 아크로폴리스로 향하는 일정을 잡았지만, 시차와 장시간의 비행덕에 둘의 몸 상태는 그리 좋지못했다. 10여년을 같이 여행과 출장을 다녔지만, 세월의 중첩은...어찌할 도리가 없나보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Continental Breakfast를 먹곤, Check Out을 하고 집을 Robby에 맡기곤 Athen Tour를 출발하였다.



↑ 레스토랑 이름이...Magenta...


Omonoias광장근처의 호텔에서 아크로폴리스까지는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서울에서 축적이 나타나있는 지도만으론 짐작이 어려웠지만, 와보니...너무도 가까운 거리...그 당시의 유적과 명소들이 우리의 4대문안과 마찬가지로 걸어서 충분히 닿을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었다. 이곳 그리이스의 국민소득은 만삼천불정도, 인구는 백삼십만...어마 작은 수의 사람들이 상당히 넓은 땅에서 그리 큰 노하우없이 조상들이 물려준 수천년의 문화유산을 가지고 놀러오는 외국인들을 맞으며 살고 있다는 인상이...너무 강하게 와닿는 나라다!!! (택시기사때문에 그 느낌이 더한듯...ㅋㅋㅋ) 주변의 건물들은 너무도 허름하였으며, 도로는 좁아 터지고, 공기는 좋지않으며, 자그마한 사람들이 연신 귀에 휴대폰을 대곤 바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우리의 모습과도 너무도 흡사한...anyway... 집사람의 손을 잡곤 멀리 언덕위에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아크로폴리스 (높은 도시)가 눈에 들어왔다!!!


↑ 어찌 저런 멋진 곳에 자리를 잡았을까?


조금전까지 가지고 있던 그리스에 대한 반감이...이 한순간에 다 날라가버리고 말았다. 숨가쁘게 아크로폴리스 견학이 시작된다. 눈에 보이는 모든 돌들은 대리석이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입장권을 손에 들고 입구로 몰려든다. 거의 다 부서진, 그 초라하게 남아있는 모습만으로도 너무 웅장한 파르테논 신전과 나이키 신전을 입을 못 다문채 구경하기 위해...











↑ 아테나 여신에세 바쳐진 파르테논 신전!!! 이 하나로 그리스방문의 목적은 충분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잘 보존되있었던 부분을 영국의 엘진 경이 가졌갔다고 한다^^;; 그리곤 Nike신전에 있던 옮겨놓은 조각상들과 멀리서만 볼수 있는 에렉티온 신전의 모습이다.








↑ Erechtheion 신전의 모습. 기둥의 여인상들이...이채롭다

짧은 시간의 주마간산격인 구경으로도, 기원전부터 이루어 놓은 그들의 문화유산과 인접문명의 침입과 파괴에 많은 훼손을 당했지만, 그 웅장하고 높은 문화수준을 충분히 이해 할수있었다. 결국, Athen는 신들의 놀이터격인 도시였다. 남은 후손들이 그 놀이터를 가꾸며, 이용하며, 돈을 벌고 있는...어느 면에선 그 당시의 이 문화유적들을 가꾸어 놓은 선조들보다는 한결 낮은 수준의 세대라고나 할까...(좀 비약적이고 너무 비판적인 시각이지만...그렇게 느낄수밖에 없었다) 높은 도시의 구경을 마치고 이제부터 주변의 낮은 도시들에 대한 구경을 시작하였다. 크고 작은 구경거리들이 많이 있었지만, Santorini로 가야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Plaka라고하는 곳만을 볼수있었다. 많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즐비한...정취를 느낄수 있는 지역이었다.














유럽여행에서의 가장 곤란한 점이 역시 음식이었다. 독일의 찬햄과 찬빵, 프랑스의 종류를 알수없는 메뉴판, 스파게티말고는 제대로 주문할수 없었던 이태리...그러나 그곳들보다 더 먹을 곳이 없는게 이 Athen가 아닌가 싶다^^;; 다진고기와 야채와 치즈로 만든 무사카, 닭꼬치와 같은 수블라키, 오징어를 튀겨놓은 칼라마리...각각의 특색은 너무 있으나, 그 조화롭지 못한 음식들...안남미를 이용한 짜고 오래된 맛이 나는 길쭉한 밥알들...오래 역사에 비하면, 풍부한 음식재료들이 넘쳐나는 지중해 연안국으로서는 너무도 맛이 없는 음식들이 여지없이 식사때마다 의욕을 잃게 하고 있다. 그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각종 음식들이 넘쳐나는 동양의 이방인에겐 너무 가혹한 식사시간이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호텔에 들려 맡겨놓은 짐을 찾고, 이번엔 호텔에 부탁해서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향한다. 요금을 정확히 확인하곤 차에 올랐는데...


↑ 공항으로 향하는 도심 골목길에서, 느닷없이 차를 세우더니 짐을 부리고 있는 트럭...10분여가 그냥 갔다

↑ 그러더니 이번엔 고속도로에서 속도단속 경찰에 걸리기까지...택시하고의 인연은 완죤히...

지난 2004년 Athen올림픽덕에 깔끔하고 새로 만든듯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수속을 하곤 짐검사에 들어갔다.



↑ Athen공항앞에서 집사람과 함께...



짧지만 복잡했던 Athen여행을 마치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Santorini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말로만, 사진으로만 보던 그 환상의 섬이라는 그곳...어떤 만남과 풍광과 음식들이 기다려 줄것인지...^^/
2006/09/30 16:43 2006/09/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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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l reply

    제대로 된 문화제는..

    루브르 + 대영박물관을 공략...

    2006/09/30 21:16
  2. 아사마 del reply

    나도 디카 사야겠다!!!!!!!!!!!!!
    아니준은 공사마와 샤핑샤핑샤핑중.....

    2006/09/30 23:14
  3. del reply

    오오 파르테논 신전은 비오곤에 담아오신걸로 나중에 제대로 보여주셈!!!

    2006/10/01 13:43
    • 알았셈

      ilho 2006/10/01 15:15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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