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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JUL09 東京出張_2
By ilho. 2009/07/24 23:50

카테고리 :: TOUR




전날밤, 집사람이 샤워하는 사이, 발마사지 기계에 발을 올려 놓곤, 언젠지 모르게 잠들어 버려, 덕분에 아침 일찍(3시반쯤) 눈이 떠졌습니다. 조용히 노트북앞에 앉아, 이메일을 비롯해, 이것저것 뒤지고 있는데, 얼핏 5시도 안된 듯한 시간인데...헉...창밖으로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도쿄의 경우, 요즘 4시반이면 해가 뜨고, 오사카는 4시50분경, 서울은 5시20분경입니다. 너무 일찍 밝아오니 일찍 일어난 것 같지도 않고, 집사람 일어날 때까지, 이메일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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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호텔로비에서 출발을 하는 일정이라, 씻고, 반바지 차림으로, 1층 로비에서 간단하게 차려진 아침을 집사람과 같이 먹고, 올라와서, 양복으로 갈아 입고, 로비로 내려가 일행과 함께, 첫 미팅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오늘 미팅은 세계 CF메이커 빅3와의 첫 대면입니다. 우리가 할 줄 아는 걸 알려주고, 메이커가 해줄수 있는 걸 듣고, 서로의 첫 카드를 보여주는, 선 보는 날인거죠. 여튼, 앞으로의 비지니스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함께 할 한 팀을 찾기 위해, 미팅을 시작 합니다.....그렇게그렇게 오전 시간이 지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마침, 品川역 근처에, 라멘 7집, 돈부리 5집이 모여, 장사를 하는, 品達라는 곳엘 일부러 찾아 갔습니다. ㅋㅋ...제가 丼를 좀 좋아합니다. 7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ハゲ天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鱧(하모;갯장어)가 들어가 있는 季節天丼을 주문했습니다. 아우...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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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은 이제 장마가 끝이 난 여름의 한가운데라, 무지 덥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음 미팅을 위해, 品川역으로 가는데도 계속 흐르는 땀이 장난이 아닙니다. 와이셔스의 카라는 이미 다 젓었고...실내에 있어도 덥습니다. 하지만, 다음 미팅을 위해 霞ヶ関로 이동을 했습니다. 좀 이른 시간에 도착 한 덕에, 아래층에 있는 上島커피샵에서 흑설탕이 들어있는 아이스 커피를 주문해 마시는데, 주석으로 만든, 시원하게 해 놓은 컵에 얼음과 같이 담아 나오는데, 너무 맛있는 맛이라, 무슨 커피가 이렇게 맛있냐고 하니...UCC모르냐고...안다고...그 커피라고...헤...진짜 맛있더군요. 기억하고 있다, 담에 가면 또 마셔봐야 겠습니다. 종합 상담실이 있는 30F으로 올라가니...헤...어릴적에 부모님이 잠시 사셨던 千代田区와 황궁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관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마침, 똑딱이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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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일본의 왕이 살고 있는...







상담을 잘 마치고 이번엔, 三越前로 이동, 마지막 미팅까지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모두들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대응들도 적극적이라, 이야기가 잘 될 듯 합니다. 일 잘 하는 곳들은, 그 대응들이 너무 깔끔하고 확실해서 편합니다. 달리 실적이 좋은 게 아니죠. 여튼, Big3들과 하루만에 미팅을 모두 마치고, 더위속에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랴, 프레젠하랴...많이 지쳤지만, 오기전에 점 찍어두었던, ダイヤモンドカメラ라고 하는,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Micro Four Third용 C-Mount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카메라점에 들렸습니다. 三越前에서 그리 멀지않은 銀座근처에 있는 곳인데, 그렇게 개체수는 많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깔끔한 물건들은 가져다 놓았더군요. 영화렌즈+변환마운트+카메라를 직접 세팅해주며, 혹시나 있을수 있는 무한대 불일치등을 직접 손봐주고, 경우에 따라선, 렌즈 오버홀도 해준다고 하더군요. 마침, Kodak사의 25mm(이름까먹음^^;;)가 깨끗한 모습으로 한개 있었는데, 6개월전보다 2배나 비싸졌다는 배아픈 얘기, 4/3를 넣어 둘 제습함의 공간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ㅎㅎ 인연이 되면 언제라도 다시 만나겠죠. 잠시 혼자만의 취미를 위해 삼천포로 빠졌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을 집사람을 만나려, 有楽町역에서 山手線을 탔습니다. 3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리였는데, 공교롭게 앞차의 문이 고장이 나서 고치느라, 제법 시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호텔에 들어가서 혼자 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닌 집사람과 같이, 저녁을 먹으러 나갔는데, 마침 築地가 가까운 듯 해서 택시를 타고, 寿司大를 찾아가려 했지만, 기사 아저씨도 어딘지 잘 모르고, 주변도 많이 어두워져,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 갔습니다. 줄줄이 늘어선 곳에서 차례를 기다려 들어 갔더니, 그럭저럭 바쁜 분위기...한쪽 구석 테이블로 안내되서 이것저것 주문을 하곤, 맥주 한잔씩을 하며, 자잘한 안주를 주문한 뒤 寿司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ウニ、かに味噌、甘エビ、大トロ、縁側、鳥貝、タコ,,,한차례 드시고 나선, 또 주문...^^;; 車子、ガスの子、縁側、えび、新香まき、ウニまき,,,를 또 먹어 주었습니다. ネタ가 살짝 먹먹한 느낌이었는데 집사람이 잘 먹어줘서 고마웠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와선, 東銀座쪽으로 산책 겸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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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함께 한 넉넉한 저녁시간이...행복했습니다. 형편이 좀 더 좋았으면, 또 다시 남불해안을 거닐었으면 더 좋았으련만...당분간은 잘 참고 넘겨야 겠습니다.








2009/07/24 23:50 2009/07/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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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호 del reply

    어허허.. 일본도 C Mount 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나보네요.. ㅎㅎ 출장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2009/07/25 20:36
    • 응, 물건도 비싸고, 가지수도 많이 적어지고...유럽쪽에서 수배해 온다고 하는데, 이미 그쪽도 좋은 건 많지 않은 상태라더군~

      ilho 2009/07/27 03:10 del
  2. ilovebebop del reply

    우..니.. 우..니..
    토..로.. 토..로..

    2009/07/26 21:10
    • ^^/

      ilho 2009/07/27 03:10 del
  3. hunnyjun del reply

    이런 것 볼때마다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나 싶어요....

    어서 논문쓰고 졸업하고, 취미생활에 투자좀 해야겠어요..

    2009/08/06 23:49
    • 유럽여행 사진 좀 보여줘~

      ilho 2009/08/08 16:34 del
  4. hunnyjun del reply

    와이프랑 같이 가는 여행에서 사진은 덤 & 와이프를 찍어주기 위한 action...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다 swc를 많이 못찍어서....기대안하고 있어요..^^;;;;;;;;;;;

    앞으로 와이프랑 여행을 좀 많이 다녀야 겠어요..ㅋ 그래야 사진좀 찍죠.ㅋ

    2009/08/1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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