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사람이 BB메신져로 "심야영화"를 달라는 연락을 했습니다. 음...말만 들었지 아직 안가지고 있는데...얼른, 인터넷에서 다운을 받아 놓았다 건네주었습니다. 보나보다 싶더니, 늑달같이 마루에서 부르길래 가보니 네꼬맘마편을 보여주더니, 네꼬맘마가 먹고 싶다더군요. 간장이야 있지만, 가쯔오부시를 사놓은게 없어 지난 주일 신세계 지하에 가서 10개짜리 팩으로 나눠져 있는 가쯔오부시를 사다가 밥을 새로 해선, 한움큼 쥐어 올려주곤 간장을 뿌려 건네주었습니다. 무슨 맛인지는 아는지...여튼, 맛있다며 싱긋 웃더군요. 나중에 오차쯔게도 함 해줘야 겠습니다. 
날이 따뜻했던 그동안은 사무실에서도 병에 든 아이스티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었었는데, 역시 좀 선선해지니 따뜻한 음료가 낫더군요. 근데 언제나처럼 녹차를 먹는 것도 하루이틀...커피믹스를 먹는 것도 하루이틀...해서 오늘은 집에 놔두고 쓰지 않던 필립스 드립용 커피머쉰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원두는 그냥 사무실 근처에 있는 콩다방에서 케냐게 있길래 갈아다 넣고 내려 보았습니다. 음...은은한 커피의 구수한 향기가 사무실 가득 퍼지며 한방울씩 내려오는 커피는...역시 운치있습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걸 빼면 참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퇴근하는 길에, 사무실 친구가 마셔보라고 권하던 기네스 맥주가 생각이 나서, 집앞 마트에는 없는 줄 알고, 메리어트 호텔의 구멍가게엘 들렸는데, 작은 병 한개에 6,000원...음...맥주가격을 잘 모르는 저도 무척이나 비싸다 싶었는데 여튼 2병을 사들고 집으로 들어오다, 혹시나 싶어 마트에 들렸더니 있더군요. 게다가 한병에 4,000원...^^;; 4캔짜리 팩을 집어 들고 집에 들어와 마셨습니다. 딸랑거리는 방울소리가 언제나 인상깊은 부드러운 맥주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날이 차가워지니 맥주보단 와인이 좋은 듯 합니다 ^^;;
집에 들어와 있으니, 택배 아저씨가 벨을 누르십니다. 뭔가 싶었는데 엇그제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Nespresso의 신제품 Singatoba 50ea가 도착했습니다. 어느덧 집사람용 디카페인 캡슐을 빼곤 다 떨어져서 알아보니 언제부턴가 굳이 매장에 안가도 인터넷으로 캡슐주문이 된데서 해봤는데, 아주 잘 포장되서 빨리 오는군요. 21세기는 배달의 천국인 듯 합니다. 급히 기계에 넣고 추출해서 마셔 봤습니다. 첫 맛은 살짝 신맛이 났으나,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워낙 이런 종류는 신맛뒤에 강하게 따라오는 뭔가가 있는데, 좀 다르더군요. 아낌없이 잘 마셔줘야 될 듯 합니다. 집에서 가장 손쉽게 마실수 있는 에스프레소는 역시 네스프레소가 짱~인 듯 합니다. 이번 겨울 지나면 기계들고 A/S 찾아가 속 좀 씻어달라 해야 겠습니다~
http://www1.nespresso.com/singatoba/?pays=KR&lang=kr#/KR/kr/accueil

※ PS ; 참 12월말일까지 사용가능한, 기계 구입시 10만원 할인해주는 Nespresso 파우쳐가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블로그 식구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