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비행기를 이용한 당일출장을 다니게 되었다. 패션비지니스의 경우엔 부산쪽으로...지금은 울산쪽으로... 사람에 따라선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이력도 나서 괜찮다고들 하던데...도대체가 더 심하게 비행기 두통이 나는게...이제는 구토가지 날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것도 하루에 두번을 타야하는 고역이 견디기 힘들다. 업무의 스트레스가 심한 날은 정말이지 편두통까지 동반해서 힘들게 하는데,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니건만, 이겨내기가 영...
이번 출장도 전날의 스트레스덕에 잠도 설치고, 이른 비행기 스케쥴도 아닌데 아침부터 서두르게 되어, 죄석에 앉았을 때엔...이미 그로키...집중해야하고, 신경을 써야하는 두시간 가량의 일이 끝나곤, 그럭저럭 점심을 먹곤, 다시 울산공항...탑승까진 한시간반정도의 여유...미팅내용을 정리하며 일부러 한곳에 집중을 했지만, 피로가 쉬~가시질 않는다. 금요일 오후를 맞이하여 서울행 노선은 만원이고, 덩달아 그 조그만 공항도 제법 붐비기 시작...연결관계로 비행기가 늦어지고, 지리한 기다림끝에 막 청솔했다는 기내에 들어선다. 5A의 창가좌석...
눈을 붙일려고 해도, 그것조차 여의치않고...날으는 비행기안에서 창밖으로 몇컷의 셔터를 눌러보기도 했지만, 내 머리속처럼 뿌연 안개들이 해와의 난반사로 시야는 그리 밝지못하고...

공항에 내려서야 비로서 일도 어느정도 정리되며 다시 제궤도에 들어서고, 혼탁하던 머리도 다시 조금은 개운해지고, 빠졌던 온몸의 힘도 어느정도 올라가며, 거래처에 E-mail을 보내며 오늘 일도 마무리...
역시 개운하기 위해선 즐거운 만남들과의 편안한 대화들...
오뎅과 정종의 힘을 실감하게된 오늘이다...
물론, 친구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