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막간을 이용하여 자주 들리던 실베스타바이크샵에 갔었습니다. 알고있는 오사카 시내의 샵중에선 제일 큰 곳입니다. 얼마전에 옆으로 점포를 옮겨 더 넓어지고 깔끔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어느덧 MTB보다 Road를 타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는군요 (물론, 업무용, 가정용 마마차리가 제일 많겠지만...) 그 때문인지 이 샵은 오직 Road를 위한 제품만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사카다 보니 물건의 종류 및 사이즈가 다양하거나 항상 다 있는 건 아니였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의 격차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벌어지는 듯 합니다) 간단하게 싯포에 장착하는 흙받이가 있어 사볼까 하다가 관두고, 여름용 장갑이 이쁜 것들이 있길래 또 사볼까 하다가 관두고, 얼마전 나사가 중간에 부러져 고생했던 3T 스템을 살까하다 또 관두고, 마지막으로 무지 가벼운 안타레스00이 있길래 거의 살뻔하다, 또 관두고, 결국엔 SD슈즈 뒷굽 한세트만 사왔습니다. 얼마전까진 보이지 않던 경량공방 휠도 가져다 놓았더군요. 점점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보고 나오는 길에 걸려있던 프렘들 속에서 BH의 G5와 BMC의 SLR을 보았습니다. G5는 국내 판매가에 비해 상당히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고, SLR은 신제품이라 아직은 비싸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언제나 내 손에 들어 올려는지...

되려 국내가 더 싼, 경량공방

무지 가벼웠던 안타레스00

핸드메이드의 올 카본 안장입니다.

싸이즈별로 다 있던 3T스템

저렴했던 스페인의 BH G5프렘

일본에도 들어온지 얼마 안됬다는 대망의 BMC SLR White Version

49가 없고 바로 50으로 넘어간 SLR
몇개의 미팅을 더 마치곤,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친구의 iPhone으로 조회해서 찾아 간 우메다 3번가의 스시집...사람이 많이 오는 인기있는 집은 아니였지만, 역시 일정수준의 맛을 가지고 있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특히나 오사카에는 도쿄에는 잘 없는 아까다시라고 하는 붉은된장에 하마구리 (대합) 이나 그밖의 해산물을 넣고 끓인 된장국이 있는데 이게 참 별미입니다. 맥주 한잔+라임 쥬하이+우메 쥬하이+유자 쥬하이를 마시곤 거나해져서, 전철타고 호텔방에 들어 왔습니다. 좁디좁은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많이 지겨워지고 있습니다 ^^;;

사시미 모리아와세~ (오늘은 참치가 좋다고 하더군요)

장어구이

대구머리 조림

모듬스시

하마구리가 들어간 아까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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